[마켓인사이트]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에 또 자금지원

입력 2017-08-11 17:16  

미디어로그 유상증자 참여…450억 투입
알뜰폰 뛰어든 2014년부터 지원 지속



이 기사는 08월11일(10: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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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회사로 탈바꿈 중인 미디어로그에 또 한 번 자금을 지원한다. 알뜰폰 사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1일 미디어로그 유상증자에 참여해 45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미디어로그가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2014년에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투입했다. 사업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통신업 특성상 이같은 지원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디어로그는 2000년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통신업체다. 부가통신서비스, 미디어콘텐츠 제작, 인터넷교육 등이 주력사업이었지만 최근 알뜰폰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콘텐츠수급 사업을 LG유플러스에 양도했다.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이후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3년 974억원이었던 미디어로그의 매출은 지난해 2240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사업 초기 각종 비용부담에 4년 여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결손금을 보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보통주 4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초 감자가 완료돼 종전 8054만8807주였던 주식 수는 2013만7201주가 됐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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