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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빅3, 서버용 D램 매출 30% 급증

입력 2017-08-15 19:38   수정 2017-08-16 06:33

공급부족 상황 지속


[ 좌동욱 기자 ] 클라우드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D램 시장 가격을 계속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서버용 D램 매출은 19억8500만달러(약 2조2700억원)로 1분기보다 3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의 서버용 D램 매출도 1분기보다 28.2% 늘어난 13억7700만달러(약 1조5600억원)를 기록했다. 3위인 미국의 마이크론도 전 분기 대비 22.0% 증가한 10억6180만달러(약 1조2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의 2분기 서버용 D램 매출 합계는 44억3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로 전기 대비 3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D램익스체인지는 “서버 시스템에서 평균 메모리 집적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D램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버용 D램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서버용 D램 시장은 △삼성전자 44.8% △SK하이닉스 31.1% △마이크론 24.1% 등 메모리반도체 3개 회사가 시장을 100% 과점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하반기에도 서버용 D램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버용 D램의 수급 상황이 모바일이나 PC용 D램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나온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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