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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여파에 제빵주 약세… 수산주는 '반사이익'

입력 2017-08-16 18:41   수정 2017-08-17 08:41

SPC삼립 6.6% 하락


[ 은정진 기자 ]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지난 15일부터 출하와 판매가 중단된 여파로 육계 및 제빵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제빵 기업인 SPC삼립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500원(6.65%) 내린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PC그룹 관계자는 “계란 납품업체 20곳 중 전체 납품 물량의 75%를 차지하는 13곳에 대한 정부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란 수급 및 제품 생산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닭고기 가공 판매 기업인 하림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4.51% 하락한 4550원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만회해 전날과 같은 4765원으로 마감했다. 식자재 유통 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는 3.42% 떨어졌고, 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는 1.79% 하락했다.

반면 계란의 대체재로 꼽히는 수산주 및 수입육 관련주는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수산주인 사조대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50원(9.38%) 상승한 2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만2500원까지 올라 1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사조오양(1.45%), 사조산업(3.65%), CJ씨푸드(2.46%), 한성기업(2.01%) 등 다른 수산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선진은 3.59% 상승했다. 수입육을 가공 판매하는 한일사료는 5.04% 올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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