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7일(10: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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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예보)가 한화생명 보유지분(15.25%) 가운데 일부인 1738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 한화생명 주식 2388만4575주(2.7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1738억원에 팔았다. 매각가격은 주당 7280원으로 전날 종가(7370원)보다 3.95% 낮은 가격이다.
예보는 지분매각으로 한화생명 지분이 15.25%에서 12.5%로 낮아졌다. 하지만 3대주주 자리에는 변동이 없다. 한화건설과 한화(18.2%)를 비롯해 한화그룹 계열사는 현재 한화생명 지분 45.56%를 쥐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로 블록딜 거래 실무를 담당했다. 예보는 1997년 들어 유동성 위기를 겪던 한화생명의 전신인 대한생명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면서 이 회사 주주로 올라섰다.
주주들의 블록딜 거래가 이어지면서 한화생명 주가 수급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최대주주인 한화건설이 이 회사 주식 386만9000주(3.3%)를 블록딜 방식으로 2048억원에 팔았다. 한화건설은 한화생명 지분 23.7%를 차입금 담보로 금융회사 등에 제공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한화생명은 블록딜 여파로 이날 10시42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290원(3.83%) 하락한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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