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름에 한명꼴 '물갈이 인사'…플린부터 배넌까지 참모만 10명째

입력 2017-08-19 10: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팔'로 꼽혔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8일(현지시간) 경질됐다.

배넌 수석전략가까지 백악관을 나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물갈이' 인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2일 취임 직후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저항한 샐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대행을 심야에 전격 경질한 것으로 시작으로, 배넌 수석전략가까지 벌써 14명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이후로 이날까지 211일 동안, 보름에 한명 꼴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셈이다. 미국의 역대 행정부와 비교하면 고위직 인사가 너무 잦은 편이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멤버의 변동이 잦았다.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꼽혔던 마이클 플린 보좌관부터 캐서린 맥파랜드 부보좌관·크레이그 디어리 선임보좌관·데릭 하비 중동담당국장 등이 다양한 사유로 물러났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던 숀 스파이서 대변인과 마이크 덥키·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도 차례로 물러났다.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최근 교체됐고, 프리버스 실장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케이티 월시 부비서실장도 백악관을 떠났다.

내각에서는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 이외에 프리트 바라라 뉴욕남부지검장,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월터 샤웁 정부윤리청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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