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남자의 슈트…경계란 없다

입력 2017-08-20 15:12  

신세계인터내셔날 남성복'맨온더분'

와이드 초크 줄무늬·격자 무늬 디자인에
양털·알파카·스웨이드 등 고급소재 사용
스코틀랜드의 야성미 품고 차도남 저격



[ 민지혜 기자 ]
쇼윈도에 가을옷이 걸리기 시작했다. 멋쟁이들은 계절을 앞서가는 법.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의 감성을 물씬 풍기는 신제품으로 미리 멋을 내보면 어떨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은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스코틀랜드의 분위기를 담은 옷들을 선보였다. 낙엽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은은한 색감과 소재, 사냥하던 남성들을 떠올리며 만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맨온더분이 내놓은 가을·겨울 컬렉션은 스코틀랜드 남성들이 즐겨 찾는 체크 패턴을 다양하게 썼다. 슈트와 코트 등 대표 제품 디자인으로 타탄, 글렌, 헤링본, 하운드 투스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을 적용했다. 세련된 신사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는 설명이다. 슈트 색상으로는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기본 색상부터 와인, 그린, 브라운 등 독특한 색상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다른 남성복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와이드 초크 스트라이프(분필로 선을 그린 것 같은 줄무늬)나 골 간격이 넓은 코듀로이 소재의 슈트도 출시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스리 피스 슈트(재킷, 조끼, 팬츠)도 새로 내놨다.


무엇보다 고급 수입 원단 비중을 늘린 것이 눈에 띈다. 꾸준히 인기를 끄는 스웨이드 소재를 비롯해 트위드, 셰틀랜드(양털), 베이비 알파카 등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 또 스웨이드와 울을 섞어 사용하거나 스웨이드와 패딩을 절묘하게 믹스하는 등 소재 결합도 시도했다. 특히 베이비 알파카, 캐시미어 100%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코트는 올해 주력 상품으로 꼽힌다. 기모로 안감을 덧대 보온성을 높인 외투, 전면을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한 구스 다운 재킷,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벨티드 스웨이드 재킷, 울과 스웨이드를 섞고 흰색 여우털을 덧댄 구스 다운 점퍼 등 고급화한 외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테디셀러인 필드재킷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편집숍 역할을 하고 있는 맨온더분은 마니아층을 위한 수입 브랜드도 들여왔다.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는 셔츠 브랜드 ‘바구타’와 손잡고 만든 협업 라인도 새로 선보인다. 바지는 이탈리아 브랜드 ‘지티아’를 들여왔다. 프랑스 브랜드 ‘샤빌’의 가죽 슬리퍼, 스코틀랜드산 니트로 유명한 ‘호우윅’의 비니, 스웨덴 브랜드 ‘헤스트라’의 장갑 등 트렌디한 제품을 수입해 왔다. 여기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은 저가부터 고가까지 폭 넓게 갖춰놨다.

맨온더분은 ‘달에 발을 디딘 최초의 인간’이라는 뜻의 ‘맨온더문’과 ‘요긴한 것’이라는 ‘분’의 합성어다. 두려움 없이 새로운 곳을 개척해나가는 남성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독특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주얼부터 슈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 독특한 소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맨온더분의 올 가을·겨울 컬렉션은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점, 스타필드 고양점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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