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360선 상승 마감…셀트리온 강세

입력 2017-08-22 15:41  


코스피가 사흘 만에 2360선을 회복했다.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관망세가 짙었지만 기관의 순매수에 장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셀트리온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3포인트(0.44%) 오른 2365.33에 마감됐다. 지수는 이날 2360.29로 상승 출발해 장중 2369.02까지 올랐다. 장중 저가는 2359.97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3대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내 정치적 불안감이 이어졌고, 북미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맴돌았다. 오는 24~26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도 짙었다는 분석이다. 3년 만에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짙었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해 8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4억원, 277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724억원어치 물량이 시장에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증권 통신업 화학 보험 기계 은행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 건설업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삼성전자 포스코 등이 올랐다. 네이버 삼성물산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4.19% 뛰었다. 현대상선은 3.46% 올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으로부터 최대 1조원 규모의 투자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깨끗한나라는 생리대 부작용 논란에 1.18% 하락했다. 전날에는 7.07% 미끌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1포인트(0.53%) 상승한 644.26에 마감됐다. 나흘 연속 640선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5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45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포스코켐텍 컴투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서울반도체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상승했다. 휴젤 신라젠 로엔 GS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5.88% 뛰었다.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면 3000억원의 추종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분석이 따랐다.

비트코인 관련주도 급등했다. 옴니텔은 상한가를, 위지트는 21.03% 치솟았다. 비트코인 시장 성장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0.46%) 내린 1133.80원을 기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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