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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직거래 서비스, 6년간 누적방문 250만 돌파

입력 2017-08-23 11:21   수정 2017-08-23 11:29

누적 매물 1만건 등록
150개 법인과 개인회원 7000명 이용
전국 1만개 회원사에서 매물 홍보



부동산114 직거래 서비스
부동산114가 2011년부터 시작한 ‘직거래 서비스’에 누적 방문자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엔 6년간 1만견이 넘는 매물이 등록됐다. 전국 150개 법인과 개인 회원 7000여 명이 현재 직거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거래량이 비교적 많은 아파트와 일반주택을 포함, 거래 성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토지, 상가, 펜션, 공장, 창고 등도 매물 등록이 가능하다. 전국 1만 곳에 있는 부동산114 중개회원사에서 매물 홍보가 가능하다. 사이트·앱 광고도 함께 진행한다.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직거래 매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매물 등록 절차는 간단한 편이다. 베이직(4만~6만원), 플러스(6만~10만원), 스페셜(12만~20만원), 그랜드(30만~50만원) 4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 후, 기간(15일·30일), 물건의 상세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물건 등록 후 가격 정보 등 변경 사유가 생길땐 등록자가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올 상반기 부동산114에 등록된 직거래 물건 중에선 아파트와 일반주택 비중(32.6%)이 가장 높았다. 토지(27.5%), 상가(19.1%), 빌딩·사무실·공장(9.8%), 펜션·창고(4.1%), 원룸·오피스텔(2.2%)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 직거래 서비스 매물 홍보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수수료도 개업 공인중개사를 통한 중개보수보다 크게 저렴해 소비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낀다”며 “거래 비용을 18배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령 10억 원의 건물을 매매하면 중개보수는 900만원이 필요하다. 반면 부동산114 직거래 서비스는 4만~50만원 정도다. 직거래 성공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일반 중개사무소에서 거래가 어려운 펜션, 토지, 상가건물, 공장, 창고 등의 거래가 잘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희소성 높은 물건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들의 만족도도 높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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