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빛낸 10대 특허…호흡만으로 질병감지 'IoT 센서'·대화 가능한 '디지털 생명체'

입력 2017-08-23 17:52   수정 2017-08-24 07:15

내달 개교 첫 기술 시연회
국내 중견·벤처기업 초청
현장서 특허 이전 상담



[ 박근태 기자 ] KAIST가 다음달 개교 46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특허 기술 설명회를 연다. 환자 날숨으로 질병을 알아내는 진단기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개인맞춤 항암치료 기기처럼 최고 수준의 특허가 대거 공개된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기업이 관심을 가질 만한 10대 특허도 선정했다.

KAIST는 내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업 관계자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술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발표했다. KAIST가 1971년 학교 문을 연 이래 기술 이전 설명회를 연 건 처음이다. 설명회에는 코웨이, 비츠로씨앤씨, 삼화양행 등 국내 중견·벤처기업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파급효과가 큰 무인 운송수단,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나노기술, 빅데이터 기술 중에서 시장 창출 규모, 기술 혁신성이 뛰어난 열 가지 특허기술이 소개된다.

10대 기술에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호흡으로 질병을 알아내는 헬스케어 IoT 가스센서가 포함됐다. 음주측정기처럼 환자가 내쉬는 숨에 포함된 가스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고 반응하는 디지털 생명체 생성 기술도 공개한다. 목소리와 표정, 기호에 따라 반응하는 이 기술은 사람과 자연스런 소통이 필요한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해킹 시도가 포착되면 메모리를 물리적으로 파괴해 외부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는 ‘칩 앤드 플래시’ 메모리 보안 기술도 포함됐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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