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개발사업 '속도'

입력 2017-08-29 21:02  

에코델타시티·컨벤션센터
66조원 투입 2030년 완공



[ 김태현 기자 ] 올해 들어 김해신공항의 기본계획 용역사업을 시작하는 등 서부산권에 들어설 대형사업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부산시청에서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 대책회의’를 열어 “서부산 플랜의 50개 사업 가운데 16개 사업은 공사를 추진 중이고, 10개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24개 사업은 타당성을 검토하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0년까지 21개, 2023년까지 36개, 나머지는 203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플랜은 부산시가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66조8000억원을 투입해 서부산을 글로벌시티로 변신시키는 사업이다. 2016년 말까지 전체 사업비의 33%를 투자했고 올해 2조690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핵심은 △김해공항 부산신항 철도가 어우러지는 트라이 포트 △에코델타시티와 국제산업물류도시로 대표되는 첨단 연구·주거단지 △사상·신평·장림공업단지 재생 △서부산청사 서부산의료원 서부산컨벤션센터 건립 등이다.

올초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했고 2월엔 부산현대미술관이 공사를 마치고 개관했다. 강서선과 하단~녹산선 도시철도의 구축 계획도 마련됐다. 사상스마트시티 개발과 서부산청사 건립도 구체화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지역의 그린벨트가 해제됐고, 엄궁대교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서부산 플랜이 완성되면 인구는 2015년 98만여 명에서 2030년 133만 명으로 34.5% 증가한다. 김해공항 확장으로 연간 항공 수요는 같은 기간 1038만 명에서 2800만 명으로 160.1% 늘어난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71.7% 증가한 2054만 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에 달할 전망이다.

서병수 시장은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글로벌 30위권 도시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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