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신형 티구안·8세대 파사트 GT… 글로벌 시장서 순항 '신차의 힘'

입력 2017-08-30 17:19  

[ 강현우 기자 ]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중 하나인 폭스바겐그룹의 대표 브랜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653만5093대를 판매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93만5000여 대를 팔았다. 지난 7월 한 달간에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46만7000여 대를 판매했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부문총괄은 “긍정적 판매 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를 들 수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하자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모델인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 등이 주목받고 있다.

티구안은 한국 시장에서 2014년과 2015년 수입차 1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러다. 2007년 글로벌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 변경)를 거쳐 지난해 4월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자동차 통계사이트 카세일즈베이스닷컴에 따르면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7만2241대) 대비 42.9% 늘어난 12만6554대가 팔렸다.

신형 티구안은 각종 세계적인 상도 잇달아 수상했다.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차량에 주어지는 ‘플러스 엑스 어워즈’ 혁신상을 받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도 수상했다.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알라드로부터 ‘2016년 올해의 4륜구동’으로 선정됐다.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독자 투표로 진행되는 ‘오토 트로피 2015’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자동차안전기준(유로앤캡)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2016년 가장 안전한 차 ‘소형 오프로더’ 부문 1위에 올랐다.

파사트는 1973년 7월 첫 출시 이후 7세대에 걸쳐 세계적으로 2200만 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다. 스타일, 실용성, 주행성능 등 현대인이 중시하는 조건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8세대 신형 파사트 GT는 전 세대 대비 최대 85㎏을 감량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글로벌 공용 플랫폼(차량 뼈대)인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파사트 GT는 낮은 차체, 길어진 축 간 거리(휠베이스)와 더 커진 휠로 더 역동적인 차체 비율을 갖췄다.

파사트 GT는 다양한 출력 범위를 아우르는 10개의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휘발유인 TSI와 디젤인 TDI)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은 최대 20% 향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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