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아시아 최대 모바일 배송 플랫폼 '고고밴', 중국 물류기업 58수윤 합병

입력 2017-08-30 18:40  

홍콩·한국 등 서비스하는 고고밴, 중국 지역 서비스 확장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국내 시장에도 서비스 품질 개선



이 기사는 08월30일(1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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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중심으로 모바일기반의 물류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고고밴(GOGOVAN)이 중국의 물류 플랫폼 업체 58수윤(Suyun)과 합병한다.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 일부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고고밴은 이번 합병으로 중국 지역 서비스를 확장하고 아시아 최대의 물류 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30일 고고밴은 최근 중국 도시 물류 플랫폼 업체인 58수윤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고밴은 2013년 5명의 창업자들이 2만 홍콩달러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수많은 배송기사와 개인 그리고 기업고객을 모바일 기반으로 연결하면서 사용자를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홍콩을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는 중국, 서울, 싱가폴, 대만, 인도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한 지 4년 정도 됐지만 그동안 수많은 투자유치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싱가폴 사모펀드(PEF)인 센투리온(Centurion), 글로벌 물류기업 알리바바, 홍콩 기업가 펀드 등 다양한 국적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미진출 아시아지역 사업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

합병 후 신설회사는 고고밴의 공동창업자인 스타븐 램 대표가 맡는다. 58수윤의 기업대기업(B2B), 기업대고객(B2C) 역량을 통합해 시장을 확장하는데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과 유통 고객사, 일반 소비자 시장 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되는 58수윤은 58홈(Home)의 계열사다. 2014년 9월에 사업을 시작해 주로 이사, 물품운송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중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도 100곳이 넘는다.

남경현 고고밴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최초의 물류 플랫폼이며 특히 B2B에 강점이 있는 고고밴은 이미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많은 기업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으로 한국 시장에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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