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 경영] 미술품 감상·예술 체험… '해피투게더' 아이 좋아

입력 2017-08-30 20:16  

대림산업


[ 김진수 기자 ] 지난달 5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복지반 학생 20여 명은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대림산업이 대림미술관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미술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박물관 안내인)의 흥미진진한 설명을 들으며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드 셀비전(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을 관람했다. 전시를 보고 받은 영감과 본인이 상상한 이야기를 가미해 입체 작품을 완성하고 식사를 한 뒤 대림산업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해피투게더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서울시내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미술관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쉽게 다가가기 힘든 미술관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재미있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2002년 개관한 대림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현재는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하며 서촌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대림미술관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디뮤지엄(D MUSEUM)’을 개관해 대중과의 접점을 더욱 확장해나가고 있다.

대림은 1989년 창업 50주년을 맞아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대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암’은 대림산업 창업주인 이재준 전 회장의 호다. 이 전 회장은 학교법인 대림대학을 설립하는 등 인재 양성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창업주의 유지를 받들어 매년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2~4학년 6학기 동안 등록금 및 교재비가 지원된다. 1990년 13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98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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