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 2017] 한국 중소기업 약진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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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02 09:27   수정 2017-09-02 16:18

[ IFA 2017] 한국 중소기업 약진 '눈에 띄네'

엔유씨전자, 위닉스, 쿨샤 등 참가
개별 부스로 참여, 바이어들 미팅에 분주




[ 베를린(독일)= 김하나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적인 가전전시회인 'IFA 2017'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행사기간 매일 발행하는 'IFA 매거진'에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한편, 개별 부스에서 제품 홍보와 바이어와의 미팅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리창 닦는 로봇업체인 알에프는 '윈도메이트(WINDOWMATE)' 부스는 현지 바이어들이 끊임없이 몰려들면서 관심을 받았다. 대형 유리창을 사용하는 청소하는 로봇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커피숍이나 학교, 병원 등 대형건물의 유리창이 주요 대상이다.

흡착방식이 아닌 자석방식인데다 충천배터리를 통해 무선으로 작동한다. 1.6kg 정도로 가벼운데다 청소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어서 쉽고 간단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IFA에서는 베스트5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순복 알에프 대표는 "대부분 매출이 일본 수출이며, 일본에서만 작년 50억원 가량을 수출했다"며 "작년에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출국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가전솔루션 기업 위닉스는 3년 연속으로 참석했다. 위닉스는 2011년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하면서 유럽 시장에 뛰어들었다. 꾸준한 마케팅으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판매에 성과를 조금씩 내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에도 출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디자인에 있어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던 제품들을 전시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유럽은 중소형 제품을 선호하는데다 올해에는 스피커가 달린 공기청정기가 인기"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음향 전문기업인 하만(HARMAN)과 공동 개발한 JBL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이 탑재된 공기청정기 ‘타워 Q300S’였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모바일이나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 동기화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피커에 각종 기능을 담은 많은 제품들이 선보인 중에 가전에 스피커를 탑재한 경우로는 드물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얘기다.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선정해 화제된 기업인 자동칫솔업체 쿨샤도 전시회에 나왔다. 10여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해 제품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쿨샤는 이번에 첫 참가했다. 전동칫솔의 원조격인 필립스가 있는 유럽이지만, 쿨샤는 독자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유럽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진아 쿨샤 해외사업부 팀장은 "가전에서 칫솔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 바이어와의 미팅이 미리 잡혀 있는데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유씨전자는 김종부 대표의 인터뷰와 제품소개가 'IFA 매거진'의 한 면을 차지했다. 그만큼 부스도 크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선보인 제품은 '쿠빙스' 브랜드의 진공 블렌더와 프리미엄 원액기다.

엔유씨전자는 지난 2월 독일 소비재 박람회인 ‘2017 독일 암비엔테’에서도 진공·초고속·저소음 3가지 포인트를 한번에 잡은 쿠빙스 진공 블렌더를 첫 공개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최대 3만2000RPM의 초고속 블렌딩과 진공방음커버를 장착해 소음 문제까지 해결한 제품이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이번 IFA 전시회 참가는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초고속 진공 블렌더로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방가구로 잘 알려진 한샘도 IFA에 참가했다. 선보인 제품은 로봇청소기와 진공블랜더, 살균도마 등이었다. '오젠'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보다는 수출을 통해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카메라모듈과 같은 휴대폰 부품회사로 알려진 파트론은 웨어러블 기기들을 대거 들고 나왔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비롯해 스마트밴드, 스마트체온계, 메디컬밴드 등이 그것이다. 파트론은 최근 독일에 유럽지사를 두고 이제 막 시장에 진출하려는 시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데뷔하는만큼 최신 제품은 물론 목업디자인으로 앞으로 나올 예정인 제품들까지 미리 선보였다.

신주필 파트론 B2C영업팀 과장은 "국내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을 얻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다른 웨어러블기기 못지 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공포장기 업체인 인트로팩은 진공가전 브랜드인 'AIO'를 전면에 내걸었다. 저온조리 방식인 수비드 조리법을 구현할 수 있는 '수비드'기기를 선보였다. 수조의 물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진공 포장도 가능한 수비드 머신을 시연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기청정기 회사인 에어비타도 참여했다. 에어비타는 최근 독일의 홈쇼핑방송에 론칭이 예정된 터였다. 독일에 선보일 제품부터 국내에 최근 내놓은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또한 새로 출시될 제품들의 모형들도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고 있었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진출하고 시장을 확장하는데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에게 개별 부스를 만들어 참여하는 건 쉽지 않지만, 조금씩이라도 시장을 늘린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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