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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고동진 사장 "갤노트8, 아이폰X 신경 안써…노트만의 로드맵대로"

입력 2017-09-12 12:12  

노트만의 로드맵대로 혁신 지속




[ 이진욱 기자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 출시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8' 고유의 경쟁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고동진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의식해서 노트8 미디어데이를 잡은게 아니다"며 "노트 시리즈는 작년에도 그랬듯 올해도 론칭하기 몇 일전으로 날짜를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아이폰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해 하루 일찍 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를 잡은 게 아니냐는 시선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고동진 사장은 "노트8은 경쟁작 출시와 상관없이 노트 시리즈만의 로드맵대로 의미있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노트 시리즈나 갤럭시나 경쟁사를 의식해서 무언가를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대폰의 기술은 경쟁사를 보고 따라가는게 아니다. 특히 노트는 별도의 로드맵을 갖고 있다"며 "홍채인식은 4년 전부터 준비한 기술이고 방수방진도 굉장히 오랜 시간을 공들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애플파크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한다. 아이폰 10주년 기념 특별판 ‘아이폰X(가칭)’와 ‘아이폰7s’를 건너 뛴 ‘아이폰8’, ‘아이폰8+’ 등 세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갤노트8과 아이폰X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고동진 사장은 "그렇다고 경쟁사 제품을 아예 쳐다보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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