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결혼 연기…예비신부 황하나, SNS 폐쇄 전 남긴 영상이

입력 2017-09-13 10:31  

박유천 결혼 연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돌연 결혼식 날짜를 연기한 가운데 예비신부 황하나 씨가 고충을 토로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하나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요즘 제 SNS에 외국 분들이 많아서 좋기도 한데. 한국분들이랑만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로 너무 몰아가시는 외국 분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제 SNS인데 오빠(박유천) 이야기를 남기는 건 자제를 해주셨으면"이라고 당부했다.

또 "예쁜 반지를 낀 사진을 올리면, 약혼반지로 단정 짓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황하나는 "아무튼 이야기해서 뭐해. 힘든 건 없는데. 자기들의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몰아갈 때는 좀 힘들다. 그런데 이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9월께 결혼한다고 발표했으나 결혼식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끝낸 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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