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석 이화여대 의료원장 "이대서울병원, 기준병실 3인실로 구성"

입력 2017-09-13 19:40  

2019년 2월 개원…국내 처음

목동·신촌 연계 의료 클러스터로



[ 이지현 기자 ] “2019년 2월 문을 여는 이대서울병원은 기준병실을 3인실로 구성한 국내 첫 병원입니다. 심혈관 장기이식센터 등을 특성화하고 연구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이화의료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심봉석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13일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서울병원과 목동병원, 신촌 이대 캠퍼스를 연결하는 첨단 융복합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새 병원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을 운영하는 이화의료원은 서울 마곡지구에 1014병상 규모 이대서울병원을 짓고 있다. 새 병원은 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준병실을 3인실로,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했다. 병상당 면적도 의료법 기준(6.5㎡)보다 큰 10.29㎡다. 감염관리 강화 등을 위해 기준병실을 현행 6인실에서 4인실로 낮추는 정부 방침보다 앞선 결정이다. 병원 예약, 입·퇴원 등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스마트 병원을 지을 계획이다. 심 의료원장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술 작품을 좋아하는 환자는 그림이 있는 공간에서, 사색을 좋아하는 환자는 공원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국제 의료 허브 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병원 근처 ICT 기업 등과 연계해 산·학·연 연구역량도 강화한다. 새 병원 이전 후 이대목동병원의 남는 공간에는 각종 연구시설을 입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심 의료원장은 “서울병원은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동병원은 여성과 지역친화 병원으로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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