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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루머?"…지나, 1년 7개월 만에 '원정 성매매' 해명

입력 2017-09-14 09:30  


가수 지나가 '성매매 스캔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3일 지나는 SNS를 통해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기다려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많은 장애물과 끊이지 않는 루머에 휩싸였지만 믿고 따라와 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사랑하고 보고싶고 감사하다. 다시 한 번 내 곁에 있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나는 지난해 5월 해외 원정 성매매로 검찰에 입건됐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와 3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고 회당 1500만원을 챙긴 혐의다.

당시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됐던 피의자 4명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 이후 지나는 아무런 해명없이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1년 7개월 만에 팬들에게 '루머'였다며 복귀를 암시했다. 대중은 '루머'라는 표현에 발끈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나는 2010년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블랙&화이트', '꺼져줄게 잘 살아'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15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뚜렷한 활동없이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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