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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행동 변화시키도록 대응조치 강구"

입력 2017-09-15 11:43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단호하게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에게는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NSC 회의에 앞서 화성 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고 즉시 국산 탄도미사일인 현무2의 시험발사를 지시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지점인 평양 순안비행장까지 거리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으로서 이를 엄중히 규탄하고 분노한다”며 “더욱이 다른 나라의 상공을 가로질러 미사일을 발사한 위험한 행동은 그 자체가 국제규범을 무시한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 지역에 떨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선 대화도 불가능하다. 북한이 진정한 대화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이라며 외교부에 최근 채택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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