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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가격 상승세… 배터리 업계 원재료 공급 부족 대비해야

입력 2017-09-18 15:26   수정 2017-09-18 15:31


전기자동차용 리튬 2차 전지의 주원료인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년 새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코발트에 이어 니켈 가격까지 오르면서 수년 내 전지 업계가 원재료 공급 부족에 허덕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현물 가격은 올해 최저점을 찍었던 6월 2일 ?당 8710달러에서 이번 달 15일 기준 1만1000달러로 약 26% 올랐다. 지난 5일에는 1만2140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을 혼합한 리튬 산화물이 주로 사용된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최근 니켈 함량을 늘리고 코발트 함량을 줄인 중대형 ‘NCM811’(니켈 코발트 망간의 비율이 8:1:1)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코발트 비중이 줄어들어 원가를 줄일 수 있다.

2차 전지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SNE리서치는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니켈 생산량 중 30%를 2차 전지용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니켈 생산량 중 2차 전지용으로 사용되는 니켈의 비율은 3%에 불과하다. 김병주 SNE리서치 상무는 “전기차용 리튬 2차 전지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니켈 생산량은 그에 미치지 못해 전지 업계가 원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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