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국민 첫사랑 될까…'너의 결혼식'서 김영광과 멜로 호흡

입력 2017-09-21 08:50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이 멜로 호흡을 맞춘다.

'너의 결혼식'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우연(김영광)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첫사랑 승희(박보영)의 다사다난한 10년 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10대 고교생의 풋풋한 첫 만남부터 이리저리 치이는 사회 초년생이 되기까지 두 사람의 쉽지 않은 첫사랑과 성장을 그려낸다.

'너의 결혼식'은 박보영, 김영광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18일 첫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 등을 통해 ‘로맨스 요정’으로 등극한 박보영은 겉으로는 센 척 하지만 여린 속내를 감추고 있는 ‘승희’ 역을 맡았다. 되바라진 듯 사랑스러운 첫사랑을 연기,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 번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박보영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최선을 다해서 촬영할 테니 기대해달라“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드라마 '파수꾼'에서 야누스적 면모를 지닌 검사로 열연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김영광은 10년을 한결같이 한 여자만 바라봐 온 ‘우연’ 역을 맡아 세상에 다시 없을 직진 순정남으로 다가간다.

김영광은 “우연이를 연기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존경하는 감독님과 함께 즐겁게 촬영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풍성한 조연진이 대거 등장해 영화에 활기와 개성을 더할 예정이다. ‘우연’의 절친 3인방에 배우 강기영, 고규필, 장성범, ‘승희’의 대학친구 ‘소정’ 역에 신소율, 대학 선배 ‘윤근’ 역의 송재림 등 신선하고 젊은 배우들이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 임형준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감초 역할을 맡아 유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너의 결혼식'은 9월 18일 크랭크인 해 2018년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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