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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고성희 "이종석과 촬영 중 구두 날아가…정말 죄송했다"

입력 2017-09-22 15:22   수정 2017-09-22 16:06


배우 고성희가 이종석에게 사과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고성희는 이 드라마에서 한강지검 형사3부 삼석검사로 재찬(이종석)의 대학 후배지만 선배 검사가 된 희민을 연기한다.

그는 "박혜련 작가님의 굉장한 팬이고, 오충환 PD가 연출한 '닥터스'도 재밌었다. 캐스팅 됐을 때 선배님들에 대해서 이야기 듣고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감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에서 이종석과 검사실 식구들과 함께 촬영이 많았다. 초반에 구두가 몇 번 날아가서 이종석이 조금 놀랐을 수 있다. 안 친했을 때여서, 정말 죄송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정채찬)의 이야기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닥터스',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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