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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방송영상 제작시설 유성 '스튜디오큐브' 문 열어

입력 2017-09-25 18:48  

[ 김희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제작시설 ‘스튜디오큐브’(사진)가 25일 문을 열었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된 스튜디오큐브는 5000㎡(약 1500평)에 달한다. 기존에 국내에서 가장 넓었던 경기 파주시 원방스튜디오(2300㎡·670평)의 두 배가 넘는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이뤄졌으며 총사업비는 797억원이 투입됐다.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시설 스튜디오, 특수효과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병원, 법정, 교도소, 공항 등을 구현한 특수시설 스튜디오는 드라마, 영화 제작사들이 겪는 장소 섭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촬영기간 단축 등으로 비용 절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 3~5편의 동시 촬영도 가능하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현빈,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사극 ‘창궐’과 김지운 감독,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주연의 ‘인랑’ 촬영이 예정돼 있다. 김홍선 감독, 송승헌과 고아라 주연의 OCN 드라마 ‘블랙’은 다음달 초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민간부문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첨단 제작 인프라를 통해 방송영상콘텐츠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류 확산을 위한 핵심 역할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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