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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ETF보다 성장주 투자 유리"

입력 2017-09-26 18:00  

크루거 CS 홀트 글로벌 헤드


[ 최만수 기자 ]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유리합니다.”

최근 방한한 시버트 크루거 크레디트스위스(CS) 홀트(HOLT) 사업부 글로벌 헤드(사진)는 26일 서울 소공동 한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뚜렷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 유가 등 거시경제 지표보다 개별 종목 실적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 홀트 사업부는 세계 64개국, 약 2만 개 기업의 30년치 재무제표를 분석해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제안하는 ‘퀀트(계량분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 세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요 고객이다.

크루거 헤드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회복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단계에서는 자산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보다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성장주’가 유리하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크루거 헤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낮은 업종에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게 좋다”며 “정보기술(IT)과 금융, 에너지 등이 액티브 투자에 유리한 업종”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음식료와 유통업종은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아 ETF 등을 통해 투자하는 게 낫다고 했다.

최근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꼭지’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업종과 관계없이 주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오를 정도로 전 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나타내거나 정유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주가 급락세를 보여야 최고점”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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