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구치소(소장 김정선)는 28일 부산 학장동에 위치한 좋은부산요양병원(원장 강종식)에서 수형자와 교정위원이 함께 ‘보라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형자 8명과 교정위원 2명이 참여했다. 몸이 아픈 노인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병원 내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보라미 봉사활동’은 수형자가 봉사활동을 통해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사회와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한병호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얼어붙은 수형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선 부산구치소장은 “수형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건전한 사회복귀를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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