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턴어라운드 시작…유진기업과의 시너지 기대"-신한

입력 2017-09-28 18:23   수정 2017-09-28 18:32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동양에 대해 턴어라운드(큰 폭의 실적개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양은 1955년 설립된 레미콘, 건설, 플랜트, 섬유(한일합섬) 업체다. 2013년 회생절차 결정 이후 2016년 2월 종결됐다. 사업 양도, 자산 매각(레미콘 공장 양도, 동양시멘트, 동양매직 등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뤘으며 2016년 10월 유진그룹 계열회사로 편입되며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조현목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인 건설, 플랜트, 섬유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특히 건자재(레미콘) 부문에선 거점 레미콘 공장 인수합병(M&A)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동양의 올해 건자재(레미콘 등)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3026억원,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레미콘은 출하량보다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이 중요하다"며 "동양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중소 레미콘 공장을 인수합병할 것이고 관계사 유진기업과의 시너지(양사 합산 점유율 6.2%)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동양의 자산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양은 3478억원에 달하는 현금(현금성 자산 1004억원, 금융상품 2474억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동양 시가총액의 81% 수준이다.

이어 "저렴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며 "동양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평균(PBR 0.6배)보다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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