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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향한 경고…평화상에 '핵무기폐기국제운동'

입력 2017-10-08 18:43  

101개국 468개 NGO 구성
핵무기 금지 조약 이끌어내



[ 박상익 기자 ]
올해 노벨 평화상은 세계 핵무기 폐기 운동을 이끄는 비정부기구 연합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사진)’에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201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세계 400여 개 비정부기구 연합체인 ICAN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재앙적 인도주의 상황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조약에 근거한 핵무기 금지를 달성하기 위해 획기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국가는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으며, 북한이 전형적인 사례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수중에 넣으려 하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북한·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비핵화 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나 단체가 노벨 평화상의 영예를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7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식 출범한 ICAN은 세계 101개국 소속 468개 비핵 NGO로 구성돼 있다. 지난 7월 120여 개 나라가 참여한 유엔의 핵무기 금지 조약을 이끌어냈다.

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정당한 핵무기 보유란 것은 없기 때문에 북한을 비롯한 나라들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해서 그 나라 국민이 특별히 안전하다고 느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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