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금융산업] 어린이보험 입소문만으로 밀리언셀러 등극

입력 2017-10-10 16:36  

현대해상


[ 박신영 기자 ] 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창업했다. 이후 60년간 국내 손해보험산업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연금) 등 손해보험 전 부문에 걸쳐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해상은 2015년 10월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새 비전을 마련했다. 다가올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비전 Hi 2020’이다. 사업구조 개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로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까지 매출 15조원, 자산 47조원의 외형 성장과 당기 순이익 6000억원 달성 등의 목표도 정했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8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올렸다.

이 같은 현대해상의 실적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은 2004년 5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어린이 전용 상품이다.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약 286만 건, 1487억원 넘게 팔렸다. 오로지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을 정도로 상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또 2010년 10월 ‘하이라이프암보험’을 출시하며 암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2013년 6월 업계 최초로 암진단을 반복 보장하는 ‘계속받는암보험’을 선보이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 개발로 보험산업의 지평을 넓혀 왔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현대해상은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사회공헌부’로 격상시켰다. 달리기를 매개로 아이들의 체력 향상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녀, 달리다’, 청소년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민을 이야기하고 공유함으로써 마음의 치유를 받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은 아울러 글로벌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체 해외점포 수입보험료는 2006년 391억원에서 지난해 2251억원으로 10년 만에 5.8배 성장했다.

현대해상은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험부채 결산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IFRS17 도입에 따른 회사 내 부문별 대응 전략을 검토하고, 상품·마케팅·경영관리 등 통합 경영관리체계를 사전에 확립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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