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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등 '문화연예계 유명인' SNS 동향, 청와대 보고됐다

입력 2017-10-12 10:41  


가수 이효리의 SNS 활동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에 의해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일보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방부 내 사이버사령부의 '일일 국내외 사이버 동향 보고서' 462건을 모두 열람한 뒤 이를 4쪽짜리 메모를 근거로 이 같이 단독보도했다.

동향 파악 대상 유명인들은 당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가수 이효리씨, 체육인 이승엽씨 등 확인된 인사만 33명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는 이 보고서를 군 내부 전산망인 KJCCS(전장망)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했다.

당시 사이버사령부는 이효리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트위터에 "세상에 불만이 있다면 투표하세요"라며 투표 독려 글을 올리자 '이효리 개념 지지 91%'라고 글에 대한 반응도 청와대에 보고했다.

중앙일보가 이날 이철희 의원의 메모를 바탕으로 공개한 '문화연예계 유명인'으로는 이효리 이승엽 외에 김여진, 김미화, 김제동, MC몽, 공지영, 이외수 등이 거론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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