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 최시원, 제대 후 안방극장 신고식 "마지막 휴가 때 대본 받아"

입력 2017-10-12 14:24   수정 2017-10-12 14:25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변혁의 사랑'을 택했다.

최시원은 지난 8월 21개월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전역 후 유니세프와 함께 베트남 봉사활동을 떠났던 그는 '변혁의 사랑'으로 연예계 복귀 신고식을 하게됐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최시원은 설레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많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무사히 전역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대본을 봤다. 많은 분이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심오한 내용을 유쾌하고 직설적으로, 위트있게 표현한 것이 매력이라 관심이 갔다. 기존 송현욱 감독과 강소라, 공명의 팬으로서 설레여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2년 만에 나오는 앨범 준비 중이다. 멋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변혁의 사랑'에서 최시원은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낙원 오피스텔에 불시착하면서 백수로 전락한 재벌 3세 변혁 역을 맡아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이 그리는 성공, 좌절,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다. '또 오해영' 송현욱 감독과 '욱씨남정기'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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