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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 '유리정원' 신수원 감독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비상식적 행위"

입력 2017-10-12 15:45   수정 2017-10-12 16:10


'유리정원' 신수원 감독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박지수가 참석했다.

이날 신 감독은 구 정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부산 영화제가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구 정권 하에서 블랙리스트라는 것으로 문화예술인을 분류한 행위를 했다. 그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표현의 자유는 막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유리정원'에서 4대강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과거에 이 영화를 틀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사소한 문제에서도 블랙리스트라는 잣대를 드리운다. 나는 운 좋게 피해갔다.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그녀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장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부산시 일대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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