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사 다시 쓰는 방탄소년단… 단일앨범 판매 120만장 돌파

입력 2017-10-13 19:09  

2001년 god 이후 16년 만의 대기록


[ 손예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요계 역사를 새로 썼다.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서며 ‘음반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가온차트가 13일 발표한 9월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이하 Her)’가 120만3553장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이자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단일 앨범의 월간 판매량이 120만 장을 돌파한 것은 2001년 god의 정규 4집 ‘Chapter4’(144만1209장, 한국음반산업협회 집계)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달 18일 발매 이후 13일 만에 얻은 성과라는 점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이번 앨범 ‘Her’는 지난달 선주문량만 112만 장을 넘어섰다.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이 76만 장에 육박했다.

이뿐만 아니다. 한국 가수의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마존에서 공식 판매돼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직수입 앨범이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국내를 넘어 명실상부한 월드 스타가 됐다는 얘기다. 멤버 슈가는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앨범 판매량은 곧 팬들이 우리에게 갖는 믿음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방탄소년단은 Her를 발매한 뒤 현지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라디오 플레이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빌보드의 메인차트 ‘핫100’ ‘빌보드200’에 3주 연속 진입하며 한국 가수 최초·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국 UK 차트 진입, 해외 73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등의 신기록도 세웠다.

손예지 한경텐아시아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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