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용띠클럽에 환호하는 이유 '웃음·공감·발견'

입력 2017-10-14 14:34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첫 회 만에 화요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10월 10일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가 첫 방송됐다.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5인방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첫 동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이 같은 시청자의 기대를 첫 회 만에 완벽히 만족시켰다는 반응이다.

이를 입증하듯 시청률도 성공적이었다. 이미 경쟁 프로그램들이 고정 시청층을 사로잡고 있는 화요일 밤 11시, 첫 방송임에도 5.4%(닐슨 수도권), 7.2%(닐슨 서울)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것.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가 단숨에 화요일 밤 예능 강자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 20년 우정실화 → 꾸미지 않은 리얼한 웃음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진짜 20년지기 친구들이 함께한다는 것이다. 호흡을 맞출 필요도 없는 이들은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덕분에 꾸밈없는, 리얼한 웃음이 가능했다. 친구들 앞이라 더욱 솔직해진 다섯 남자들의 수다본능이 터져 나온 것. 그저 함께 여행을 떠나고 대화하는 것만으로,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웃음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다섯 친구들의 ‘20년 우정실화’가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를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

◆ 내 친구가 생각난다 → 자연스러움 속 공감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시청자가 ‘내 친구와 소주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첫 회는 이 같은 기획의도 그 자체였다. 친구들과 함께일 때면 누구보다 순수한 용띠 다섯 남자들의 모습은 우리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예인이라는 화려함보다 편안함, 친근함이 돋보인 것.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의 친구를 떠올리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 5인5색 친구들 → 반전과 의외의 발견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다섯 친구들에 의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유쾌함이 돋보일수록 시청자 역시 즐거워지는 것. 그런 의미에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첫 방송은 더욱 돋보였다.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다섯 친구들의 특성과 캐릭터가 오롯이 드러난 것. 이는 의외의 모습과 반전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근육맨 김종국이 수다맨이었다. 철저하게 식단관리를 할 것 같던 그가 다섯 친구 중 가장 많이 먹는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카리스마 배우 장혁이 ‘뽀로로’ 노래를 부르고 코주부박사에 열변을 토했다.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 차태현이 친구들 앞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재치남이었다. 친구들을 위해 가장 먼저 요리에 나선 홍경민,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처럼 편의점 의자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던 홍경인까지. 5인5색이자, 반전이 연속. 이는 시청자가 지루할 틈 없이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첫 회 만에 다양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까지 선사했다. 이제 막 첫 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본격적으로 포장마차를 시작할 용띠 오형제가, 이들이 차근차근 이뤄나갈 로망들이 벌써부터 궁금하고 기대된다. 그렇기에 다음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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