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계경제포럼과 미래 일자리 보고서 만든다

입력 2017-10-15 19:54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협력"


[ 박근태 기자 ] 세계경제포럼(WEF)이 이르면 2018년까지 4차 산업혁명의 진행 상황을 반영한 한국의 미래 일자리 환경을 전망한 보고서를 낸다. WEF가 이보다 한층 깊게 특정 국가의 현황을 반영한 일자리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KAIST와 WEF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미래와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오른쪽)과 무라트 손메즈 4차 산업혁명센터 총괄 대표는 이날 한국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포함해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업무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WEF가 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손메즈 대표는 이날 “4차 산업혁명은 이전보다 예측 불가능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괄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추진 의지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WEF는 2016년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2020년까지 51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WEF 측은 “국가별로 훨씬 더 정확한 현실을 반영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하고 WEF가 한국 정부에 보고서 작성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 일자리 보고서 작성은 WEF 본부가 주도하고 이번에 협약을 맺은 KAIST 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센터에 파견돼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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