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외로운 여인은 숲을 보며…

입력 2017-10-18 19:35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 신경훈 기자 ]
한 여성이 늦가을 누런 들판 한가운데 앉아 있다. 얇은 옷차림의 여인은 불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숲을 바라보고 있다. 이 사진은 네덜란드 사진가 엘런 코이의 작품인데, 보통의 풍경사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흐린 하늘 아래 짙은 숲과 황량한 들이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혼자 있는 여인의 쓸쓸함이 더욱 짙게 묻어나온다. 사람들은 살다 보면, 안락한 숲과 같은 곳에서 나와 거친 들에 홀로 설 때가 있다. 더욱이 주위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을 때 우리는 견디기 힘든 외로움을 경험한다. 작가는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여러 가지 인생의 이야기를 여인이 등장하는 풍경을 통해 전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