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9월 양해각서(MOU) 체결에서 협의했던 내용의 세부 계약으로 퍼스텍은 유비젼 제품의 한국 독점 마케팅, 히어로시리즈 해외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히어로 30은 단거리 정찰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무인기로 1인 운반이 가능하고 주야간 전기광학적외선장비(EO/IR) 탐색기(seeker)가 탑재, 고정표적과 이동표적을 360도 전 방향에서 정밀 추적·타격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데이터 링크(Data Link) 기능을 갖춰 다양한 특수작전(비정규전, 인간정보, 대테러전, 탐색격멸작전, 해외파병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배치되고 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도무기와 무인기의 장점이 접목된 복합무인기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자사의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무기체계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력 향상에 기여하는 퍼스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유비젼은 군수용 무인기 및 유도무기 시스템을 설계,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복합무인기와 같은 첨단 무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퍼스텍은 서울공항에서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7)'에 참여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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