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절정…24개 단지 모델하우스 개장

입력 2017-10-22 19:31   수정 2017-10-23 07:00

올해 주간 최대 물량 쏟아져
서울 고덕지구·부산 연산동 등
알짜 재건축·재개발 많아
영등포 한화 등 견본주택 북적
"인기지역 청약가점 60점 이상"



[ 설지연/김형규 기자 ]
이번주 가을 분양이 절정을 이룬다. 오는 27일 올 들어 가장 많은 23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서울·부산권 재건축·재개발구역, 유망 택지지구 등에서 공급되는 알짜 단지가 많아 24일 발표되는 가계부채종합대책과 관계없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 몰려

지난 19일 문을 연 서울 영등포동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주상복합) 모델하우스엔 나흘간 2만3000여 명이 몰렸다. ‘아크로타워스퀘어’에 이어 영등포뉴타운에 들어서는 두 번째 단지다.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를 원하는 직장인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너무 많은 예비 청약자가 몰리자 한화건설은 토요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모델하우스 폐장 시간을 1시간 늦추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모델하우스를 찾은 문모씨(58)는 “투기지구라 분양권 전매가 안 되지만 전세가 무조건 나가는 곳인 만큼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돼 100% 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이상, 청약통장 납입 횟수 24회 이상, 서울지역 거주 기간 1년(당해지역) 등의 요건을 갖춰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라온건설이 공급하는 ‘면목라온프라이빗’(총 453가구) 모델하우스도 20~22일 사흘 동안 3만여 명의 예비 청약자가 찾았다. 라온건설이 10여 년 만에 서울에서 분양에 나서는 사업지다. 라온건설 관계자는 “면목동과 인근 묵동, 동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실수요자가 많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전용 95㎡ 19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면목동에 거주하는 성모씨(40)는 “분양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웃돈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590만원 수준이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문을 연 ‘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 견본주택엔 사흘 동안 9000여 명이 몰렸다. 이 외에도 경기 ‘의정부고산대광로제비앙’ ‘군포당정역 동도센트리움’, 부산 ‘경동리인뷰1차’ ‘일광신도시비스타동원1차’ 등도 이번주 청약을 받는다.

◆운정 화성파크드림 등 견본주택 개장

모델하우스는 대부분 27일 개장한다. 서울에선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면목동), 고덕 아르테온(상일동), 항동지구 제일풍경채(항동),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응암동), 백련산 해모로(응암동), 문래 롯데캐슬(문래동·뉴 스테이) 등 6곳이 공급 예정이다. 서울 거주를 원하는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 당첨자 가점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하반기 들어 강남권이나 강북 도심의 인기 주거지역에선 당첨 커트라인이 60점을 웃돌고 있다.

수도권에선 운정 화성파크드림(경기 파주),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경기 시흥), 시흥은계지구 제일풍경채(시흥), 성복역 롯데캐슬파크나인(경기 용인), 의왕 더샵캐슬(경기 의왕), 동탄 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경기 화성), 송도SK뷰센트럴(인천 연수) 등의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일광지구 한신더휴, 연산 롯데캐슬골드포레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설지연/김형규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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