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3주기, 오늘(27일) 추모식 거행…유족·팬 참석

입력 2017-10-27 09:02  


'마왕' 故 신해철의 3주기가 됐다.

27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신해철의 3주기를 추모하며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거행된다. 팬클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 넥스트 멤버와 팬들이 참석한다.

추모식 식전행사로는 퍼플리본 달기 등 팬들이 그를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모식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 합창, 헌화식 등으로 구성됐다.

故신해철의 3주기를 기리기 위해 오는 11월 19일에는 그가 속했던 밴드 넥스트를 비롯해 가수 이정, 서문탁, 밴드 크라잉넛과 이브 등이 추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의 K원장에게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서울 아산 병원에 후송됐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같은 달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졌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했고, K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7월 진행된 1심에서 재판부는 K원장에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에게 6억 8천여만 원, 두 자녀에게 각각 4억 5천여 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을 내렸지만 K원장은 이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밴드 무한궤도 소속으로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자작곡 '그대에게'를 통해 대상을 받았다. 이후 밴드 넥스트 및 솔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민물장어의 꿈',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나에게 쓰는 편지', '일상으로의 초대' 등 다수 히트곡으로 국민 가수가 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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