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 '신종 오피스' 불티난다

입력 2017-11-03 18:02  

서울 도심·신도시 급속 확산


[ 이정선 기자 ] 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신종 오피스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기존 중소형 오피스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용자 맞춤형 시설, 다운사이징, 부대시설 공유 등의 특징이 있는 이들 오피스는 필요한 공간만 사용해 비용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높이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가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소 20~30㎡ 면적의 ‘칸 단위’로 쪼갠 작은 사무실이 서울 도심은 물론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수도권 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소형 사무실인 섹션 오피스, 회의실 등을 다른 입점 업체와 공유하는 공유 오피스, 정보기술(IT) 기업 등의 업무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 공급 형태도 다양하다.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서울에서 34곳(12만6000㎡)의 공유 오피스가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4년 32건에 불과하던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가 작년 105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2년간 서울 마곡지구 등에서 공급된 섹션 오피스는 50곳을 넘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청년·베이비부머 창업이 늘면서 작은 규모의 맞춤형 사무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후석 명지전문대 부동산경영과 교수는 “창의와 자율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 수요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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