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인사이드] 판교에 자리잡은 외국 스타트업들… "한국은 아시아 진출 위한 기회의 땅"

입력 2017-11-06 16:02  

판교


[ 김태호 기자 ] 창업의 메카로 부상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해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난해 경기도 주도로 설립된 스타트업캠퍼스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만들어진 이 공간에는 50여 개의 해외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다. 모두 한국을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다.

대표적인 회사가 우크라이나인이 설립한 온라인 과외 플랫폼 ‘프리플라이(Preply)’다. 국경의 장벽 없이 다양한 지식을 과외 방식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프라플라이를 통해 해외에 있는 원어민 교사를 찾아 온라인으로 교습받을 수 있다.

보그단 크레브시크이 프리플라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만 명의 개인교사가 전 세계에 퍼져 있기 때문에 교육받고 싶은 국가를 학습자가 선택할 수 있다”며 “50개 이상의 언어 교육, 수학, 컴퓨터 등 총 150여 개 과목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곧 아시아에서 시리즈A(초기투자 다음단계) 투자 유치를 할 계획이다.

영국 스타트업인 미쉬페이(Mishi Pay)도 아시아 시장 진출을 꿈꾸며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했다. 미쉬페이는 독특한 결제 시스템으로 이미 런던 파리 뮌헨 등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한 회사다. 핵심은 ‘빠른 결제’다. 공항면세점이나 의류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상품 정보를 볼 수 있고, 그 자리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전영준 미쉬페이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매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결제할 수 있어 결제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스타트업인 슬래시파이(Slasify)는 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은 ‘팀 매칭’이다. 예를 들어 결제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 능력도 없고 디자인도 잘 모른다. 슬래시파이는 이런 상황에서 디자인과 개발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매칭해 준다.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200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스타트업캠퍼스의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창업활동비와 공간이 지원되고 국내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N15 등이 정착을 돕는다. 성과도 나고 있다. 프리플라이는 한국판 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고, 미쉬페이는 국내 기업과 서비스 론칭을 위해 협력을 모색 중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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