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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연인 김연지 "열애설 보도, 축하보다 비난…손이 덜덜 떨려"

입력 2017-11-07 09:06  


개그맨 유상문의 연인 작곡가 김연지가 열애 보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김연지는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 덕분에 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기도,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기도 하고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상무 연인 김연지는 이어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담긴 댓글들을 많이 봤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 것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김연지는 또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등의 곡을 작업한 작곡가로 박명수의 작곡가로 유명해진 유재환과 한 팀에 있다.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 수술을 병행하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김연지는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힘이 되어주다 사랑이 싹뜬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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