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해 매출 2조 넘는다

입력 2017-11-07 19:17   수정 2017-11-08 06:35

3분기 누적 1조8090억

'리니지2 레볼루션' 효과
해외매출 4102억 역대 최고

컴투스도 8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 돌파



[ 이승우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사진)의 해외 성공에 힘입어 역대 최고 해외 매출을 올렸다. 컴투스는 8분기 연속 1000억원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58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73.1% 오른 1118억원이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102억원으로 역대 분기 성적 중 최대 규모다.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을 시작으로 8월 일본에서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도 7월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8090억원으로 연 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세계 게임시장 2위 규모인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4분기에는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하고 한국에는 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M’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5% 늘었다. 특히 ‘서머너즈 워’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1101억원에 달했다. 2015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1000억원대 해외 매출을 올리고 있다. 3분기 매출 가운데 88%를 해외에서 거뒀다. 북미, 유럽시장이 61%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4분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장과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에 길드 점령전 등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컴투스는 “대규모 신작 ‘서머너즈 워 MMORPG’를 개발 중이고 다양한 IP 비즈니스도 추진하고 있다”며 “댄스빌, 버디크러시, 체인스트라이크 등 게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IP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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