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가 지분 관계가 없던 LG상사의 지분 24.69%를 구본무 LG 회장 등 개인 대주주들로부터 2967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며 "단기 주가에 중립적인 이슈"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LG상사 지분 가치의 순자산가치(NAV) 기여도는 전체의 0.9%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 지분이 증가하는 만큼 순현금이 감소해 NAV 변동은 없다"며 "2967억원의 현금을 신사업 인수·합병(M&A)이 아니라 계열사 자회사 편입에 활용했다는 관점보다는 성장성 있는 자회사 편입 효과에 주목해 중장기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LG상사에는 나쁠 것이 없는 이슈"라며 "최근 규제 강화에 대비해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 시 3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관행을 감안하면 추가 지분 매입 기대감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거쳐 LG상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에 전 LG그룹 계열사가 지주사 체제에 들어오게 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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