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스웨덴 PO 통과

입력 2017-11-14 07:22   수정 2017-11-14 07:52


이탈리아가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다.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생애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스웨덴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 0 대 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1무 1패로 패했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0년 만이다.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이 멈춘 데 이어 베테랑 골키퍼 부폰의 여섯 번째 월드컵 진출 기록도 좌절됐다.

1차전에서 0 대 1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스웨덴을 거침없이 밀어붙였다. 전반전 점유율 75%를 기록하면서 슈팅은 11차례나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이 두 개에 그칠 정도로 효율적이진 못했다.

오히려 위기도 있었다. 전반 29분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하지만 주심이 패널티킥을 불지 않아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이탈리아는 견고하게 수비벽을 쌓은 스웨덴에 고전했다. 후반 8분 마테오 다르미안의 왼쪽 크로스를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스웨덴 골대를 외면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공격 기회에서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41분엔 스테판 엘 샤라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42분엔 마르코 파롤로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갓다.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 지역에서 스웨덴 수비스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의 손에 공이 맞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서 골키퍼 부폰까지 공격에 참여했다. 하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고 경기가 끝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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