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非디젤 SUV '씽씽'

입력 2017-11-14 13:36  

가솔린·하이브리드 SUV 시장 확대
수입 하이브리드 점유율 10% 눈앞




수입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산 가솔린 SUV 판매 확대에 이어 수입차도 RV(레저용차량) 시장에서 가솔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수입 RV차급 신규등록은 5만9052대로 전체 19만대 중 약 2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RV 가운데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비중은 40%(2만3836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1만7188대) 대비 약 39%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 디젤 비중이 2년 전 아우디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이후 감소 추세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가솔린 SUV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대표주자는 포드 익스플로러다. 익스플로러 2.3 모델은 올 1~10월 4682대 팔리면서 수입차 단일모델 등록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솔린 SUV GLA 220은 판매 6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이날 엔트리급 SUV로 판매중인 NX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NX는 올들어 10월까지 하이브리드차 NX300h가 1512대 팔렸다. ES300h에 이어 두 번째로 판매고가 높다. 이밖에 렉서스 중형 SUV RX450h, 도요타 SUV 라브4 하이브리드 등이 같은 기간 1000대 이상 출고됐다.

하이브리드 SUV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수입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점유율은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수입 하이브리드차의 연간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선 적은 없었다.

올해 10개월간 수입 하이브리드차 누적 신규등록은 1만8229대로 점유율 9.8%를 기록중이다. 작년 동기(6.6%)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 연말까지 10%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가솔린 SUV와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은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이 깨진 결과"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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