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매출채권보험 20조 육박… 모바일로 가입하면 20% 깎아준다

입력 2017-11-22 19:45  

납품 대금 회수 못하면 최대 80%까지 지급


[ 이현일 기자 ] 서울 송파구에 있는 의료제조업체 A사는 지난 9월 거래기업 B사가 부도나면서 위기에 몰렸다. B사는 연간 매출이 1300억원 규모로 A사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거래처였다. B사에 대한 납품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A기업 역시 부도에 내몰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A사는 하지만 신용보증기금에 가입했던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으면서 부도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A사처럼 신보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2013년 13조2000억원이던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는 지난해 18조원으로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금액은 출시 20년 만에 114조원을 돌파했다. 신보는 올해 일자리 추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12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매출채권보험을 종전 목표(18조원)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19조5000억원어치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1997년부터 정부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는 공적 보장제도다. 신보는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떠안게 되는 손실금에 대해 최대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에 힘입어 거래처 도산으로 도미노처럼 번지는 연쇄 부도 가능성이 낮아졌다. 동시에 중소기업 일자리를 유지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793개 업체에 73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황록 신보 이사장(사진)은 “보험금을 받은 기업이 계속해서 사업을 하면서 유지한 일자리가 1만710개에 달한다”며 “이들 기업이 작년에 올린 매출은 8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편리하고 보험료가 할인되는 매출채권보험 전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22일 내놨다. 보험계약자는 신보 영업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 앱에서 보험 신청, 실시간 매출채권 관리, 결제기일 자동 알람 설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보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전자방식 매출채권보험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 보험을 스마트폰 앱에서 전자방식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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