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연구원은 "추운 날씨로 고단가인 겨울 아우터 판매가 늘고 있고, 9월을 기점으로 소비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33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톰보이, 여성복·캐주얼, 코스메틱 등이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9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신규사업인 폴푸아레와 SI빌리지닷컴이 수익성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폴푸아레는 프랑스 현지 사무실 임차 및 아뜰리에 인력 구성 등으로 연간 약 7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폴푸아레와 SI빌리지닷컴은 올해 분기당 각각 20억원, 10억원 내외 손실로 수익성 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SI빌리지닷컴 비용은 4분기부터 추가 악영향은 없으나 폴푸아레는 손익단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동종업계 PER(주가수익비율) 13배로 동종 업체(10배)보다 싸진 않지만 역사적 하단"이라며 "4분기 호실적에 대비한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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