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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11월은 '쇼핑시즌'

입력 2017-11-24 17:36  

작년보다 8% '환율 할인' 효과
해외직구 2조원 넘을 듯
국내 유통업계 '맞불 세일'



[ 류시훈/김현석 기자 ]
미국이 24일 블랙프라이데이로 들썩거렸다. 가전판매점 베스트바이에는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부터 파는 할인 상품을 사려는 소비자로 장사진을 이뤘다. 구글트렌드 검색어 상위 열 개 중 여섯 개가 쇼핑 관련 단어였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외직구(직접구매)족이 많이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의 회원은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작년 동기 대비 13% 급증했다. 할인 품목을 사기 위해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들이다.

쇼핑 열기는 11월 내내 이어지고 있다. ‘11월은 비수기’라는 유통업계의 통설은 이미 깨졌다. 연말 못지않은 대목으로 떠올랐다.

중국 광군제(11월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가 쇼핑 열기를 촉발했다.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비싸게 파는 물건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해외직구에 나서는 전략적인 선택을 즐긴다.

직구에 능숙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2040 소비자가 11월의 쇼핑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미국 대형 온라인몰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는 사이버먼데이(26일)를 즈음해 직구 주문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달러 환율이 1년 전보다 낮아져 같은 가격의 물건을 구입하면 작년보다 8%의 추가 할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직구 문화가 확산되고 환율까지 하락해 작년 16억3000만달러이던 직구 수입액은 올해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통회사들도 이런 흐름에 올라탔다. 이달 들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 ‘빅3’를 비롯해 11번가 등 온라인몰이 유례없는 할인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16~23일 세일행사 매출은 작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쇼핑시즌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대대적인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뉴욕=김현석 특파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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