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 '공생·나눔문화' 전도사… 7년 째 방글라데시 빈민층 후원

입력 2017-11-26 15:34   수정 2017-11-27 14:55

'사회공헌' 앞장서는 프랜차이즈

김병갑 회장 부부 1억이상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경기지역 회원



[ 이유정 기자 ] 중견 프랜차이즈기업 훌랄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제 민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방글라데시 푸바달라 지역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7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5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프레비히아 등 8곳의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했다.

김병갑 회장(50·사진)과 부인 최순남 부사장(48)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경기지역 회원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해야 가입할 수 있다.

김 회장은 “프랜차이즈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공생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에서는 현장을 중시한다. 시장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트렌드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현장에 몰입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국내외 시장의 소비 트렌드는 현장을 가보지 않으면 미묘한 변화를 간파하지 못한다”며 “여러 통로를 통해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됐지만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현장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훌랄라는 7개 외식 브랜드를 갖고 있다. 매장은 800여 개에 이른다. 올해는 치즈닭갈비 전문점 ‘홍춘천’이 급성장하고 있다. 브랜드를 만든 지 2년 만에 140호점이나 냈다. 닭갈비 전문점 프랜차이즈업계 2위다. 내년까지 200호점을 달성해 1위가 되는 게 목표다.

홍춘천은 매운 소스 맛과 메뉴의 다양성으로 차별화했다.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로 만든다. 매운맛을 4단계(아주매운맛,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로 나눠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메뉴는 ‘오징어치즈닭갈비’ ‘문어치즈닭갈비’ ‘새우치즈닭갈비’ 등이며 여성 고객이 많다. 김 회장은 브랜드를 만든 뒤 가능성이 보이면 제조공장을 짓는다.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를 본사가 직접 생산해 공급해야 가맹점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공장과 직접 물류유통을 통해서 가맹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원재료를 공급받고, 더 수월하게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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