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제주 영어교육마을 중심에 자리잡은 '자연공원 속 주거 단지'

입력 2017-11-29 16:29  

고객만족 대상-HMG

'제주영어교육도시 한신더휴'



[ 조수영 기자 ] 부동산 개발 마케팅 전문기업 HMG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 선보인 ‘제주영어교육도시 한신더휴’가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에 선정됐다. 영어교육도시 중심지에서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편의시설이 장점이다. 제주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필로티 구조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어교육마을 중심 입지

이 단지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D-5블록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1층 필로티), 36개 동 총 548가구로 구성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다. 10년 임대기간 이후 분양 전환되는데 5년 임대 기간 후 조기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시공은 한신공영이 맡았다.

영어교육도시는 대정읍 일대에 2021년까지 조성되는 국제학교, 주거상업시설, 문화시설 단지다. 현재 영국의 노스런던칼리지잇스쿨-제주(NLCS-Jeju), 공립인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 캐나다의 브랭섬홀아시아(BHA) 등 총 3개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다. 미국의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t.Johnsbury Academy)도 문을 열었다. 이 단지는 영어교육도시 중심에 있어 국제학교 모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제주의 쾌적한 환경은 이 단지의 또 다른 장점이다. 최근 1차 개장한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 ‘신화역사공원’이 가깝다. 제주의 역사와 신화, 문화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등의 역사, 신화, 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완성 이후에는 테마파크 및 휴양리조트 등으로 구성된 복합리조트로 운영된다.

단지 뒤편에는 약 154만㎡ 면적의 곶자왈도립공원이 있다.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생태공원으로 제주의 자연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다. 인기 관광지인 오설록 녹차밭도 단지와 가깝다.

HMG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법정 용적률 110%보다 낮은 88.82%를 적용해 단지의 쾌적함을 높였다.

사업성보다는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제주의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속의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주차공간 확보로 차별화

이 단지 전체에는 1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됐다. 개방감을 높이고 저층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동시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HMG 관계자는 “필로티 설계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고급차량 수요가 높은 영어교육도시 입주민의 주차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주차장에서 바로 가구로 진입할 수 있어 생활만족도 역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단지 안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부를 최소의 동선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두 타입으로 구성됐다. 영어교육도시에서 처음으로 전용 59㎡ 전체 가구에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전면에 배치)를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공간을 일자로 배치해 주부의 동선에 효율성을 더했다. 또 다양한 선택평면으로 입주민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드레스룸,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도입했다. 특히 주방은 11자형 구조를 적용했다. 중대형 평형대에 주로 적용되는 구조로, ‘ㄱ’자형 아일랜드 하부 수납장 등으로 공간 활용과 수납 모두를 만족시킨 최상의 설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84㎡형 역시 4베이 구조와 멀티 수납공간으로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84㎡형에서는 드물게 방 4개를 배치했다. HMG 관계자는 “HMG만의 독자적인 평면”이라며 “풍요롭고 여유있는 생활을 지향하면서 도시적이면서도 중후함을 잃지 않는 공간미를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대형화 주방과 연계된 팬트리를 설치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가족실 겸 식탁공간도 널찍하게 마련됐다. 주방가구와 벽체, 도어, 바닥에 이르는 안정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색감은 입주민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방에는 수납에 좋은 파우더룸과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했다. 드레스룸에는 창호를 두어 채광과 환기에 효율적인 설계를 선보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생활과 건강, 교육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도서관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과 사우나 시설이 완비돼 있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키즈앤맘스 카페’도 마련됐다.

◆"디테일이 강한 아파트로 고객 눈높이 딱 맞췄죠"

김한모 HMG 대표

“수익보다는 고객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기본을 중시한다는 기업 가치를 지켜가며 고객 중심의 상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한모 HMG 대표(사진)는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 수상 소감을 밝히며 “고객서비스 정신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임직원과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HMG는 분양대행사인 ‘프런티어마루’에서 시작한 부동산 디벨로퍼다. 설계부터 인허가, 배치, 인테리어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분양대행업부터 시작한 기업이다 보니 실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고객 니즈를 설계 단계부터 직접 반영해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주거 공간이기에 수요자의 눈높이에 딱 맞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설명했다.

HMG의 아파트는 디테일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향에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을 이루는 구조로 설계하고 창고는 북향으로 두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김 대표는 “부동산 시행사 수익이 높은 만큼 고객의 주거만족도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게 경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입주 이후의 만족도와 불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그는 “소비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이 수익보다 더 중요하다”며 “수익성에 매달려 고객의 신뢰를 잃는 ‘소탐대실’을 가장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은 현장에서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울산 송정지구에서 공급한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전 동을 남향으로 배치했다. 설계 과정에서 곳곳에 입주민을 위한 노하우를 반영하면서 같은 지구 내 다른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김 대표는 HMG를 부동산 토털서비스 업체로 키우는 게 목표다. 부동산 개발은 물론 자산관리, 임대운영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디벨로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조권·남향설계 등 '원칙' 지키는 디벨로퍼

HMG는

HMG(Housing Management Group)는 부동산 개발 및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김한모 대표가 2011년 설립한 분양대행사 ‘프런티어 마루’가 전신이다. 부동산 개발과 건축공사업 법인 등을 추가해 지난해 HMG 그룹으로 출범했다.

부동산 개발부터 설계·인허가·분양·인테리어까지 아우르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HMG는 ‘고객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기본을 중시한다’를 기업가치로 삼고 있다. 회사 이익보다는 고객 중심의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김 대표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분양대행사에서 출발한 기업인 만큼 고객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HMG의 최대 강점이다.

고객 니즈(욕구)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입주 이후의 주거 만족도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

HMG의 아파트는 몇 가지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남향 설계, 주방과 거실의 맞통풍 구조, 북향으로 자리잡은 창고 등이다. 방 4개로 설계된 전용 84㎡, 벽지 없이 고급 패널로 처리하는 마감 등은 HMG만의 특징이다.

입주 후 관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HMG 관계자는 “주민들이 입주 뒤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며 “비용이 더 들지라도 입주자의 편의가 중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장에서 다져진 고객맞춤형 서비스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HMG는 올해부터 임대 관리업을 새롭게 추가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동산 개발부터 분양 대행, 자산 관리, 임대 운영까지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주택 공급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한신 더 휴’를 비롯해 9개 단지, 총 4119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경기 판교 운중동 블록형 단독 ‘운중 더 디바인’을 비롯해 4개 단지, 693가구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판교 대장 지구 등 5곳에서 17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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